[SK증권 조준기] [Market Nowcast] 부담을 안고

[Last Week]

– 미국과 한국 증시 지난 주 동반 강세. 엔비디아 실적발표에 대한 시장 반응 양호했던 가운데 트럼프 관세 관련 법원 쪽에서의 변수가 발생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혼란 가중. 이 와중에 기술적 지표상으로 부담은 올라와 있는 상황

–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은 상호관세와 캐나다/멕시코/중국 등에 발효한 관세 관련 무효화 결정을 내리며(물론 다른 방법으로 관세를 매길 길은 있지만) 시장이 환호했으나, 이후 연방항소법원이 해당 판단의 효력을 일시 복원시키며 크게 되돌림이 발생하는 등 예상 밖의 방향성으로 전개. 한편 트럼프는 철강관세를 25%에서 50%까지 올리고, 중국에 대한 비난 수위를 올리는 모습. 이번 주도 관련 뉴스플로우가 유입되면서 시장에 변동성을 야기할 가능성 지배적

[Week Ahead]

– 지난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 소화하면서 실적 영향력 당분간 낮은 국면 예상. 이번 주 실적은 브로드컴(AVGO) 정도가 상대적으로 중요할 것. 일단 단기 기술적 부담은 확실하게 존재하며 시장 피로도 또한 함께 올라가고 있는 국면인데 4월 초 정도의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지는 않으나 최소 기간 조정, 비우호적 매크로 흐름 발생 시에는 가격 조정도 일어날 수 있음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

– 트럼프 노이즈 확대 구간에서는 여전히 무풍지대(조선/방산/원전)에 대한 선호도 높은 국면 유지될 것으로 예상. 항소법원의 결정이 어떻게 나올 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만약 원심이 유지되더라도 연방대법원까지 끌고 갈 수 있으며, 232조와 301조 등을 통해 다른 방식으로 관세 부과할 수 있는 방법은 있기에 시장의 기대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 확인된다면 조금은 조심할 필요

– 그나마 긍정적인 데이터는 미국 심리도 상당 부분 개선되는 것이 데이터로 확인. 지난 주 금요일 밤에 발표된 미국 미시간대 서베이의 경우 소비자심리지수는 시장 예상치를 일제히 상회, 기대인플레이션 1년이 6.6%(예상치 7.3%), 5년이 4.2%(예상치 4.6%)로 절대적인 수준은 아직 높긴 하나 다소 안정화되는 흐름. 일반적으로 심리가 무너진 후에는 시차를 두고 실물 경제로 전이되는 패턴이 일반적인데 계속 악화되지 않고 나쁜 추세가 일단 멈춘 것은 고무적

– 한국 대통령 선거는 내일이며 대통령 취임식 및 임기 시작이 바로 수요일부터 시작되기에 오늘 증시에서 결과를 예측한 베팅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, 수요일에도 수혜 업종/종목 관련 움직임이 강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으로 변동성은 주의

– 주요국 증시 휴장 일정: 한국은 화요일과 금요일, 중국은 월요일 휴장 예정

보고서 원문: https://buly.kr/FWT2BL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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